집에서 아이들 사진을 정리하다 보면, 비싼 포토샵을 켜기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휴대폰 앱으로는 세밀한 보정이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저도 주말마다 가족 사진을 골라 인화하거나 블로그에 올리는데, 포토스케이프만큼 간단히 끝낼 수 있는 도구가 잘 없더군요. 처음 접한 뒤로 몇 년째 바뀌지 않은 루틴이 생겼습니다. 골라서 열고, 자르고, 밝기와 색만 살짝 만진 뒤 워터마크 넣고 저장—이게 전부인데 결과가 꽤 만족스럽습니다. 포토스케이프 다운로드 하는 법 안내 합니다.



포토스케이프는 MOOII Tech에서 만든 무료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으로, Windows와 macOS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뉴 구성이 직관적이라 처음 쓰는 분도 금방 적응할 수 있고, 일상 사진 보정에 필요한 기능들이 알차게 들어 있습니다.

핵심 기능

  • 빠른 보정: 자르기, 회전, 밝기/대비, 화이트밸런스, 색상 보정, 샤프닝 등 기본 편집.
  • 텍스트/요소 추가: 글자·말풍선·도형·스티커 삽입, 간단한 워터마크 넣기.
  • 대량 처리: 여러 사진을 한 번에 리사이즈·포맷 변환·이름 바꾸기.
  • 콜라주/배치: 페이지이어붙이기 기능으로 사진 배열 후 한 장으로 합치기.
  • 애니메이션 GIF: 연속 사진을 묶어 간단한 GIF 만들기.
  • 보기/선택: 폴더 단위로 사진을 훑어보며 필요한 컷만 편집 영역으로 보내기.

참고: RAW 파일은 일부 카메라 포맷만 지원하며, 클래식 포토스케이프(Windows 3.x)는 포토샵처럼 완전한 레이어 시스템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레이어가 꼭 필요하면 아래의 포토스케이프 X를 권장합니다.

다운로드 설치

포토스케이프 공식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운영체제에 맞는 버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반드시 공식 사이트나 스토어 경로를 이용하세요. 설치 과정에서 추가 프로그램 제안이 보이면 선택 해제하고 진행하면 깔끔합니다.



클래식 vs 포토스케이프 X 차이

최근 몇 년간 클래식(Windows 3.x) 버전은 업데이트가 드문 편입니다. Windows 10/11이나 최신 macOS 사용자는 포토스케이프 X를 권장합니다. X 버전은 인터페이스가 현대적이고, 브러시/마스킹/레이어, 더 세밀한 색보정과 필터, RAW 지원 확장 등 기능이 크게 강화되었습니다. 기본 기능은 무료지만, 일부 고급 기능은 Pro(유료)로 제공됩니다.



요점 정리

  • 클래식: 가벼움·속도·간단 편집에 최적. 업데이트는 거의 없음.
  • X 버전: 최신 OS 최적화, 레이어/마스크 등 고급 기능 제공, 일부 기능 유료(Pro).

빠르게 써 보는 5단계

  1. 사진 불러오기: 보기 탭에서 폴더를 선택하고 원하는 사진을 에디터로 보냅니다.
  2. 기본 다듬기: 자르기→수평 맞춤→밝기/색 보정 순으로 최소한만 손대기.
  3. 텍스트/워터마크: 글꼴 크기와 불투명도를 낮춰 사진 구석에 배치.
  4. 내보내기: JPG는 품질 85~92 사이로 저장하면 용량과 화질 균형이 좋습니다.
  5. 여러 장 처리: 배치 편집에서 리사이즈·리네임·서명 넣기를 한 번에 적용.

알아두면 좋은 점(정정 및 주의)

  • 업데이트 현황: 클래식 버전은 신규 업데이트가 꽤 오랫동안 제한적입니다. 최신 기능을 원하면 포토스케이프 X 사용을 권장합니다.
  • 레이어 지원: 클래식은 완전한 레이어 편집이 아닙니다. 본격적인 레이어·마스킹 작업은 X 버전에서 가능합니다.
  • 용도: 일상 사진 정리, 간단한 콘텐츠 제작, 블로그·쇼핑몰 이미지 보정에는 충분히 강력합니다.
  • 라이선스: 기본적으로 무료로 쓸 수 있으며, X는 무료+유료(Pro) 모델을 병행합니다.

사진 수백 장을 한 번에 정리해야 할 때, 무겁고 복잡한 툴 대신 포토스케이프의 배치 편집페이지 기능을 적절히 조합해 보세요. 가족 앨범부터 블로그 썸네일까지, 시간을 크게 줄이면서도 결과물 퀄리티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