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도를 처음 알게 된 건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였습니다. 드라마 팬이 아니더라도 사진 한 장만 봐도 가고 싶어지는 곳이기도 하고요. 경상남도 통영에 속한 섬이지만, 배를 타야만 갈 수 있다는 점에서 괜히 더 설레는 여행지입니다. 막상 가려고 알아보면 배편 정보가 생각보다 복잡하게 느껴지는데, 이 글에서 통영 출발 기준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장사도 위치

장사도는 행정구역상 경상남도 통영시에 속하는 섬입니다. 거제도 남단에서 서쪽으로 약 1km 떨어진 거리에 있어 지도상으로는 거제도에 가깝지만, 통영항에서도 배편이 운항됩니다. 섬 전체가 수백 년 된 동백나무 자생군락지로 이루어져 있어, 공식 명칭도 ‘장사도 해상공원 까멜리아(Camellia)’입니다.

통영 출발 승선 위치

통영에서 장사도로 가는 배는 통영 유람선 터미널에서 출발합니다. 승선권 구매 및 탑승은 터미널 2층에서 이루어집니다.

  • 주소 : 경상남도 통영시 도남로 269-38 (도남동 634)
  • 문의 전화 : 055-645-2307, 055-646-2307

터미널 주변에는 주차장, 음식점, 카페 등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배 시간표

통영 출발 장사도 유람선은 하루 정해진 시간에 운항되며, 계절과 요일에 따라 출항 횟수가 달라집니다. 아래 시간표는 평일과 주말의 주요 출항 시각을 정리한 것입니다.

구분 출항 시각 비고
평일 (비수기) 09:50 / 10:00 / 13:10 하루 2~3편
주말 · 공휴일 09:00 / 09:50 / 10:00 / 11:00 / 13:10 / 14:00 이후 편수 증가
성수기 오전 7시~오후 5시 사이 다수 운항 인원 모집 상황에 따라 변동
출항 시간은 계절, 날씨, 인원 모집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동됩니다. 반드시 출발 전 홈페이지(tongyeongticket.com) 또는 전화(055-645-2307)로 최신 시간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장사도통영유람선 홈페이지

소요 시간과 코스

통영에서 장사도까지는 유람선을 타고 약 40분(대형 크루즈는 약 1시간) 걸립니다. 가는 동안 한산도, 죽도, 비산도 등 한려해상국립공원 일대의 섬들을 선상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장사도에 도착하면 약 2시간 동안 섬 관광을 한 뒤, 타고 온 유람선을 다시 타고 통영으로 돌아오는 방식입니다. 총 소요 시간은 일반 유람선 기준 약 3시간 20분입니다.

요금 안내

장사도 유람선 요금은 배편 운임과 장사도 해상공원 입장료가 별도로 책정됩니다. 두 가지를 합산한 금액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구분 대인 · 중고생 소인 (어린이)
유람선 운임 (통영 출발, 왕복) 21,000원 12,500원
장사도 해상공원 입장료 10,000원 (중고생 8,000원) 5,000원 (만 2세 이상)
합계 (대인 기준) 약 31,000원 내외
입장료는 유람선 매표소에서 승선권과 함께 구매합니다. 온라인 사전 예약 시 할인 혜택이 적용될 수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장애인 및 통영시민 할인은 있으나 국가유공자 할인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온라인 예약 방법

통영 유람선은 현장 구매뿐만 아니라 온라인 사전 예약도 가능합니다. 성수기나 주말에는 자리가 빨리 마감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미리 예약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온라인 예약 사이트 : tongyeongticket.com
  • 예약 후에도 현장에서 신분증을 지참하고 승선권을 수령해야 합니다.
  • 어린이 및 아동은 등본 또는 의료보험증 등 확인 가능한 서류가 필요합니다.
  • 기상 악화나 운항 통제 시 실시간 문자 안내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방문 전 참고사항

장사도에는 기념품 상점과 간단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매점이 있습니다. 커피나 생수는 자판기 및 각 매장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다만 섬 내 식당은 없으므로 식사는 통영 터미널 주변에서 미리 해결하고 가시는 편이 좋습니다.

또한 섬 내부는 경사가 있고 계단이 많아 거동이 불편하신 분이나 어린 아이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사전에 코스를 충분히 확인하시길 권장합니다. 갈매기 먹이주기를 즐기실 분은 탑승 전 새우깡을 챙겨두시면 유람선 여정이 훨씬 즐거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