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체육관에서 막 훈련을 마친 아이를 데려오면, 학교에서 놓친 진도를 어떻게 따라잡을지 늘 고민이 됩니다. 그러다 보니 중학생 선수의 학습 결손을 온라인으로 보완해 주는 ‘학생선수 e-School(이스쿨)’이 우리 집 일과의 한 축이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곧바로 접속해 수업을 듣고, 필요한 경우 교사 피드백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실용적입니다. 이스쿨 중학교 안내 (학생선수) 안내합니다.

이스쿨이 무엇을 바꾸는가

이스쿨은 대회 출전·합숙훈련 등으로 발생하는 수업 결손을 온라인 학습으로 보충해 학생선수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한 교육부 기반 서비스입니다. 중·고등학교에서 먼저 전면 운영을 시작했고, 2023년 9월부터는 초등학생 선수까지 운영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초·중·고 학생선수가 모두 같은 체계 안에서 학습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교급별 접속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중학교는 ms.e-school.or.kr, 고등학교는 hs.e-school.or.kr이며, 첫 화면에서 학교급을 고르는 게이트도 제공합니다(e-school.or.kr/gate.do). 각 사이트에는 회원가입·로그인 방식, 학습 가능 시간(심야 학습 제한) 등의 공지사항이 수시로 업데이트됩니다.

정규 학기 과정과 Run-up 과정

이스쿨의 커리큘럼은 크게 두 갈래입니다.

  • 정규 학기 과정은 학기 중 결손수업을 채우기 위한 상시 학습 트랙으로, 국어·영어·수학 등 주요 교과는 물론 사회·과학·음악·미술 등 일반 교과를 포함합니다.
  • Run-up 과정은 방학 기간에 기초학력 보장과 학습 격차 해소에 초점을 맞춘 트랙으로, 학습 기반을 다지는 데 적합합니다.

학생선수 특화 영역도 마련되어 스포츠 과학, 진로탐색, 인권·안전 등 선수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 함께 제공됩니다.

이용 방법

회원가입은 학교급 사이트에서 진행하며, 대부분 학교에서 담당교사가 제공하는 가입 코드로 학생 계정을 개설합니다. 학습은 PC·태블릿·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가능하고, 학습 이수 내역은 학교의 학업성적관리 절차와 연동되어 결손 수업 보충의 증빙으로 활용됩니다. 실제로 다수의 학교가 수업 결손 시간대별 이수 인정 기준(예: 조퇴·결석 시 일정 시간 이상 수강 인정)을 안내하고 있어, 대회 직후 즉시 수강하면 출석·성적 처리에 도움이 됩니다.

이스쿨 중학교 바로가기

 활용 팁

  • 훈련 캘린더와 연동: 대회·합숙 스케줄을 가족 캘린더와 연결해 정규·Run-up 중 어떤 과정을 언제 들을지 미리 정해두면 누락이 줄어듭니다.
  • 학습 시간대 체크: 심야 학습 제한 등 운영 시간을 먼저 확인하고 루틴을 짜면 지각 접속으로 생기는 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 피드백 창구 확보: 담당교사와 소통 창구(메신저·연락처)를 정리해 두고, 이수증·학습 기록을 주기적으로 공유하면 학교 행정 처리도 수월합니다.
  • 기초학력 보강: 방학에는 Run-up로 약한 단원을 집중 보완해 새 학기 운동·수업 병행의 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

콘텐츠 확장

초등 대상 콘텐츠가 확대되면서 형제자매가 함께 같은 체계에서 학습을 이어갈 수 있게 된 점이 반갑습니다. 다만 로그인 방식, 학습 가능 시간, 교과 추가 등 세부 운영은 학기마다 공지가 바뀌니, 주기적으로 공지사항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정책 보도자료와 각 학교의 안내문에서도 이수 인정 기준, 가입 절차, 연간활동계획서 작성 요령 등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 정책과 확장 소식은 정부 정책 포털의 보도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초등학생 선수 대상 확대와 온라인 지도(튜터링) 콘텐츠 개발 계획은 2023년 8월 발표 자료에서 상세히 소개되었습니다. 최신 학기 운영 공지는 각 학교와 이스쿨 사이트의 알림을 참고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