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아이들과 컴퓨터를 익히다 보면 타이핑이 가장 먼저 걸림돌이 됩니다. 저도 처음엔 예전처럼 한메타자연습을 떠올렸지만,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찾다 보니 ‘타자몽’을 알게 됐습니다. 알록달록한 화면과 게임 요소 덕분에 초등학생도 거부감 없이 키보드 자판을 익히더군요.
타자몽은 무료로 배포되는 타자 연습 소프트웨어로, 어린 사용자가 재미를 느끼며 한글과 영문 타이핑을 연습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캐릭터 중심의 화면 구성과 간단한 조작으로 첫 사용부터 진입 장벽이 낮습니다.

설치는 복잡하지 않습니다. 제공된 설치 파일을 내려받아 실행한 뒤 안내에 따라 진행하면 끝납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바탕화면에 ‘TAZAMONG’ 바로가기가 생겨 바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파일을 확인해 보세요.

바탕화면 아이콘을 더블클릭하면 경쾌한 배경음과 함께 메인 화면이 열립니다. 표시가 ‘테스트 버전’으로 보이더라도 핵심 기능은 사용하는 데 무리가 없었습니다.
첫 단계는 키보드 위치를 익히는 자리 연습입니다. 이후 낱말 → 짧은 글 → 긴 글 순서로 난도가 올라가며 자연스럽게 정확도와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미니게임 형태의 ‘두더지 잡기’ 모드는 제한 시간 안에 제시어를 입력하며 반응 속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훈련하게 해 줍니다.
캐릭터와 효과음이 학습 몰입을 돕고, 반복 연습이 지루해질 즈음 게임 요소가 동기를 보충합니다. 한글과 영어 모두 입력 연습이 가능하며, 난이도 조절 기능으로 현재 실력에 맞춰 단계적으로 목표를 높일 수 있습니다.

- 처음 1주일은 자리 연습만 집중해 손가락 배치를 몸에 익히세요.
- 오타율이 5% 이하로 내려가면 낱말·짧은 글로 확장하세요.
- 미니게임은 연습 막바지 보상처럼 10분 이내로 활용하면 집중력이 유지됩니다.
- 부모 계정으로 사용 시간을 정하고 주간 기록을 함께 확인하면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됩니다.
다운로드 파일은 신뢰 가능한 경로에서 받은 뒤, 윈도우 보안 경고가 뜨면 안내를 확인하고 진행하세요. 창 크기를 전체 화면으로 두면 글자 가독성이 좋아지고, 키보드 입력음을 켜면 리듬감 있는 연습이 가능합니다. 영문 배열 연습은 대·소문자 전환을 함께 익히면 속도 상승에 유리합니다.
캐주얼한 분위기보다는 다양한 모드와 자료를 원한다면 ‘한컴 타자연습’처럼 성인 사용자에게 익숙한 프로그램도 고려할 만합니다. 반면 아이들에게는 타자몽처럼 친근한 디자인이 처음 습득 단계에 효과적이었습니다.